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9월 말이 되어서야 더위가 한 풀 꺽인 것 같습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합니다.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유독 이번 추석은 명절이 아닌 휴가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에게 전통적인 명절의 의미는 많이 옅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그날 뜬 달은 100년 중 가장 둥근 달이었다고 합니다. 9월달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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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경제전망, 이보다 더 심각한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성장 열쇠는 '그린테크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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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경제와 '지방소멸'의 위기
올 초만 하더라도 전 세계를 비롯해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을 딛고 서서히 경제를 회복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현재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성장은 암울하기만 하다. 환율은 1350원을 이르러 IMF 외환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코로나 지원금 등으로 시장에 풀린 막대한 자금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원유 및 가스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은 일상의 생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까지 약화시키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구매를 위한 대출상환비용의 급격하게 상승하며 시장의 실질구매력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경기침체의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노년부양비의 급격한 상승과 실물시장에 나타나는 수요와 공급, 요소시장에서의 노동 공급의 부족 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향후 2030년까지 경제 전반에 걸친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으로의 극심한 인구 유출과 이로 인한 지방의 경기침체를 인해 소위 '지방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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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와 테크M 그리고 24인의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탄소중립과 혁신] 특별 기고 시즌2를 시작합니다. 지난 [탄소중립과 혁신] 시즌1에서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의 다양한 이면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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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 ✌🏻두 번째, 탄소중립과 혁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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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화를 통한 성장만 바라보며 정신없이 달려오던 테크 산업에서도
이제 '지속가능성'은 당면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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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혁신'의 방향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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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난 정부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새 정부 역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들 역시 최근 ESG 경영을 화두로 내걸고
저마다 친환경 전략을 짜느라 골몰하고 있습니다.
도서로 출판된 탄소중립과 혁신 연재가 이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노력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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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th is what we all have in common.🌏
-Wendell Ber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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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머니투데이가 산업 각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부터 직원 복지에 힘쓰는 기업,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스타트업을 '좋은 기업' 선정해 시상하는 '2022 제8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뮤레파코리아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2년 연속상'으로 'Good R&D Award'(굿-R&D 대상을)을 수상하였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뮤레파코리아, 2년 연속상 'Good-R&D Award'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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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 산업 경제 분석 = 뮤레파코리아 전문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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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한국노동연구원에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산업 고용 영향 분석을 위한 모형 개발 기초 연구'의 최종 보고서를 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뮤레파코리아도 참여했는데요. 뮤레파코리아의 박지영 대표와 조동인 이사, 미래산업경제연구소의 박창근 소장과 이용빈 연구원이 참여하셨습니다.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을 기초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산업에 재정을 투입할 때 개별 산업에 나타나는 고용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온실가스 가치 평가는 온실가스 거래 가치 측면(탄소배출권 가격)에서 화폐 가치를 추정한 것과 사용 가치 측면(순생산물세 가치)을 평가하는 두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고용 정책 수립에 이용 가능한 시나리오 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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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 하나 들여가세요~
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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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튀를 케찹 없이 먹으라고? 아니 이게 말이 되냐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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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때에 따라 포기해야 할 것이 있고, 그 어느 때라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튀에 나오는 케찹을 오뚜기로 할 것이냐 하이즈로 할 것이냐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 협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케찹을 안 먹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럴꺼면 그냥 주지를 마.
그런데 이 기후위기 녀석이 우리에게서 케첩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아주 독한 녀석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확인하러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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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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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비밀공간...
그리하여
조지 고든 바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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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우리가 홀로 살 수 없는 세상에서
단지 홀로이 무한한 감정이
강렬하게 몸 안에서 솟아나고 있음을 깨닫네
그것은 우리의 존재를 꿰뚫어 융합하며
우리들 자아(自我)를 깨끗이 하는 진리
그것은 조화이며 음악의 영혼이고 근원이라네
영원한 조화를 깨닫게 하고
만물을 미(美)로 묶어주는
전설의 키데리아(미의 여신 비너스)의 허리띠처럼
인간을 매혹하는 미를 풀어놓지 않고
이것이야말로 두려운 사신(死神)의 힘조차
빼앗고야 말게 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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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8월에 소개해드린 시를 장편시의 첫 연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시의 마지막 연을 소개해드립니다. 첫 시이자 첫 연인, ‘맑고 잔잔한 레만 호수여’부터 마지막 ‘그리하여’까지 쭉 읽어보면 시간상으로는 하루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하루 밤 사이에 참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앞선, ‘하 늘 과’에서 화자는 세상은 참 많은 존재로 구성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화자는 이 세상은 ‘홀로 살 수 없는 세상’임을 깨닫습니다.
그러자 화자의 마음속에 일렁이는 마음이 있습니다. 연대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각자 하나의 천이 되고 각 존재를 꿰뚫어 융합해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포개는 것이 아니라 꿰뚫는 것입니다. 구멍을 뚫는 아픔이 있고, 메워지지 않는 흉터(증거)가 생기는 것입니다. 풀리지 않는 고리로 구멍과 구멍을 연결합니다. 그 시간을 견뎠을 때, 우리는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 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아픔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화자는 연대를 통해서 우리의 자아가 깨끗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혼자 있는 돌은 결코 둥그런 자갈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관계 속에서 각자의 날카로운 부분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착한 독재자라도 결국 강퍅해지는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으며, 혼자서는 사람됨을 취할 수 없습니다. 연대하는 것이 인간의 ‘근원’입니다.
그렇습니다. 홀로이 솟아나고 있는 ‘무한한 감정’은 결국 사랑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품는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픔까지도 감수하면서 손을 잡고 있으려고 할까요? 우리는 저마다의 모습으로 사랑으로 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강력합니다. ‘두려운 사신의 힘조차 빼앗’습니다. 죽음을 초월한 사랑. 멀게만 느껴지는 명제는 아닙니다. 사랑의 말 한마디가 죽어가는 한 생명을 다시 살리는 뉴스가 왕왕 들리기도 합니다. 기적이라 말하고 우리는 사랑이 그것을 만들었다고 하죠. 지금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과의 시간을 톺아보시면 기적 같은 순간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 불리는 것도 비슷합니다. 신이 인간을 구원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죠. 이 짧은 문장에서 모든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서 시작했던 여정이 귀뚜라미가 우는 저녁, 별이 뜨는 밤, 고요한 새벽 끝에 도착한 종착지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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