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올해 5월은 쉬는 날이 어린이날 하루 밖에 없었지만, 날씨만큼은 산뜻했던 것 같습니다. 여름의 초입에 서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만 시원한 여름이 되기보다는 모두에게 선선한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아직도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에 있습니다. 저는 5월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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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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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지역산업연관 모형 해설서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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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왜 지역산업연관 모형 해설서인가
각 산업은 국가 혹은 지역 단위에서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직간〮접적인 관계가 생깁니다.
이때,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구조적 측면에서 산업간 연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수요 변화가 유발하는 생산, 고용, 소득과 같은 파급효과를 산업별로 구분해 분석 할 수 있어 경제정책 수립과 정책효과 측정에 도움이 됩니다.
WHY?
왜 뮤레파코리아인가
뮤레파코리아 지역산업연관 모형은 FlexIO 방법을 활용하여 과거 뿐만 아니라 미래의 특정 시점의 지역별 산업연관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뮤레파코리아는 국내 16개 시도 및 30개 산업별 데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안에는 17개 시도 및 33개 산업별 데이터를, 올 하반기에는 한국을 넘어 OECD 국가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산업연관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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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 전문가 워크숍 강연자로 초청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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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3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 컨퍼런스룸에서 ‘해양수산 미래 예측 전문가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학 및 예측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가 직면할 위험을 발굴하는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KMI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뮤레파코리아 대표이사 박지영 교수(미국 University at Buffalo,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부교수)와 미래산업경제연구소 박창근 소장이 강연자로 초정 받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의한 지역 및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을 주제로, ‘한국 지역별·산업별 경제 전망: Flex IO 모델 활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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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EKA Project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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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뮤레파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에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이번 국제협력사업은 유레카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뮤레파코리아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Sustainability Call 2022’로 지역별 해수면이 0.5M 상승 시에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제협력사업 답게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스페인, 터키 총 4개국의 8개 회사가 참여했으며, 3년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뮤레파코리아는 2050년을 목표로 건물 수준의 미래 사회 경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방법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AR6에 따른 사회*경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개발 등을 통해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합니다. 한국을 대상으로 개발된 뮤레파코리아 사회경제 솔루션 방법론을 활용하여, 유럽의 주요 나라에 필요한 미래 사회*경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이들의 요구를 지원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개발하는 것입니다.
🔎뮤레파코리아가 하는 일
산업별 온실 가스 배출량 분포
- 특정 지역 건물 수준에서 온실 가스 배출량 추정
- 사회*경제적 시나리오 개발을 위한 관련 인구/사회/경제 데이터베이스 구축
- AR6 사회*경제적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지원
🔎유레카 프로젝트란?
유레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회원국이 자체적인 지원금을 마련하여 지원합니다. 1985년에 유럽의 18개국과 유럽위원회(EC)가 시장통합을 촉진하고 R&D 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협약으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유럽을 넘어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포함해 총 48개국으로 참여국이 확장되었습니다. 국제 산업 주도의 R&D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혼합형 컨소시엄을 장려하며,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연구 및 비즈니스 벤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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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개발 이야기가 나올 때 슬쩍 꺼내기 좋은 뮤레파 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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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의 변화, 저출산과 고령화
6.25 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증한 1955년부터 둔화하는 1963년을 지나 1974년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반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라고 일컫는다. 이들은 경제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가파른 양적 성장을 이룩하였고, 그 결과로 한국은 1996년 29번째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국이 되었으며, 2020년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기준으로 전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이 되었다.
눈부신 성장 과정에는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와 같은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일련의 경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낸 듯했지만,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와 더불어 고령화로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경제성장 이면에는 양극화 문제가 심화하였고, 출산율의 감소와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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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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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하이네
5월이 오니
풀과 나무에 꽃피고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장미빛 구름도 흐른다네.
가지는 엉켜 하늘 가리는 숲
상냥한 꾀꼬리 노래 부르고
부드러운 초록빛 클로버 위로
하얀 양떼는 뛰논다네.
나는 아픈이처럼 풀밭에 엎드려
노래를 부르지도 뛰놀지도 못하고,
까닭모를 생각에 잠긴 채
다만 저 머나먼 곳으로 귀기울인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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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정직한 제목입니다. 5월이 오니. 이번 시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입니다. 저번 괴테와 더불어 독일의 대표 시인입니다. 로베르트 슈만이 그의 시를 가곡으로 만들며 낭만시만을 지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하이네는 사회 비판과 풍자적인 시도 많이 지었습니다. 이번 시는 낭만주의적이기도, 어느 부분에서는 자연주의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시가 말하는 풍경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그 풍경이 참 몽환적입니다. 특히, 각 대상의 색에 주목하면 더 좋습니다. 그림 그릴 시간입니다.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흐르는 ‘장미빛 구름’
푸른 하늘은 낮에 보입니다. 낮의 구름은 하얗습니다. 장미빛 구름은 해가 질 즈음에 보이죠. 붉은 하늘과 함께요. 푸른 하늘에 분홍빛의 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상냥한 꾀꼬리’와 ‘초록빛 클로버’ 그리고 ‘하얀 양떼’
이제 캔버스의 아래쪽을 채울 차례입니다. 한쪽 편에 숲이 하늘을 가리며 있습니다. 고동색 가지에는 연분홍색의 꽃이 피었을 수도 아니면 빨간 작은 열매가 있는 듯 합니다. 그 위로 샛노란 꾀꼬리가 노래 부르고 있습니다. 혼자 부르고 있나요? 아니면 합창인가요? 시선을 더 아래도 옮기면 초록빛 클로버밭이 펼쳐집니다. 이 풀밭은 지평선까지 이어집니다. 네 잎을 가진 클로버도 잘 찾으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담이지만, 토머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의 세상에서는 금과 은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금과 은은 사실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른 보석도 비슷한 취급을 받습니다. 희소한 것이 꼭 가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더 많이 주고 있습니다.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행운이 아니라 행복일지도 모릅니다. 행복의 풀밭 위에 하얀 양들이 뛰어다니면서 그림은 완성됩니다.
화자는 이 풍경을 바라만 봅니다. ‘노래를 부르지도 뛰놀지도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좋은 날씨와 좋은 풍경을 즐기지 못하는 화자는 어떤 생각에 잠긴 걸까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을 수도 있겠고, 누군가를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일 수도 있을 겁니다. 화자의 시선은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며 끝이 납니다.
시를 비롯해 모든 문학과 예술이 모종의 뜻을 주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묘사로 끝낸 이 시에서 우리는 각자만의 시를 더 쓰고 있을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오늘의 풍경 속에서 어떤 마음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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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소식은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지난한 역사 이후에 오늘이 있었고, 오늘도 내일을 세우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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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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