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혼재되어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예능 콘텐츠 옆에 뉴스가 있다든지, 경제 콘텐츠 옆에 정치, 시사를 다룬 영상이 있다든지 말입니다. 이 조각난 퍼즐들을 맞추어보면 어느새 한국도 망하고, 미국도 망하고, 중국도 망하고, 일본도 망하고, 세상은 불바다입니다. 창궐하는 질병에, 빈익빈 부익부는 극에 달하고 곧 인구소멸로 나라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세요. 꼭 그런가요? 경계해야 할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나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명 스트리머 침착맨의 동생 통닭천사가 침착맨에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현실을 살아. 제발."
그럼, 다시 1월의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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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CES 2025에 다녀왔습니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뮤레파코리아는 과학적 방법론을 기초로 사회, 경제, 환경에 대한 미래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국내외 탄소 회계 시장이 LCA 방법론에서 EEIO 방법론으로 전환되는 것에 주목하여 2019년부터 최신의 환경지역산업연관표(EEIO)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뮤레파코리아의 EEIO는 이미 한국수자원공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기업과 기관과의 협력으로 기술의 신뢰성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뮤레파코리아는 EEIO의 국내활용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CES 2025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알리고자 참석했습니다. 이에 발 맞추어 미국의 71개 산업에 대해 5,041의 계수를 다루는 USEEIO와 OECD 37개국과 중국의 환경 계수를 다루는 World EEIO를 CES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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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관에 부스를 마련하여 여러 기업을 만나기도 했고 기업피칭도 진행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업지원 비즈니스 매칭에도 참가하여 해외 유수의 기업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지영 대표님은 “이번 CES를 통해서 개별 국가 맞춤형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데이타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뮤레파코리아가 가진 기술력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많은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가능한 뮤레파코리아의 EEIO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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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녀온 CES에서 큰 열매를 가져왔습니다. 2개의 회사와 MOU를 맺은 것인데요. 먼저 일본의 스타트업 PBADAO입니다. PBADAO는 블록체인 기반의 그린 파이낸스 사업을 개척해 나가는 스타트업입니다. 현실의 탄소중립과 가상의 그린 활동을 연결하기 위해 AR을 기반으로한 게임 ‘Pucre’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PBADAO는 해당 게임에서 현실의 탄소저감활동을 가상 카본 크레딧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희 뮤레파코리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활동에 따른 탄소크레딧 전환 모델로 기술 협력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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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ESG 특화 솔루션 전문기업 i-ESG입니다. i-ESG는AI와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ESG 진단, 공시,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공급망 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이다. 특히 ESG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최다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있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서 두 회사는 빅데이터 관리 및 ESG 전문 데이터 처리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ESG 시뮬레이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기술을 내재화하고 데이터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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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타이어 보다는 비싸다! WORLD EEIO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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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OECD 국가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 EEIO 데이터! 국가 간 무역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계산!
글로벌 시대, 해외 진출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입니다!
새해를 갈비찜과 함께, 해외 진출은 WORLD EEIO와 함께!
구매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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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쉽게 사무실, 학교를 떠올리곤합니다.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이용하는 다양한 건물들, 건물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온실가스들은 지구대기상에 열을 가두게되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건물이 어떻게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문제를 가중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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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물, 건물들은 어떻게 온실가스를 생산하게 되는것일까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집, 사무실, 상점 등의 건물에서는 조명, 난방, 냉방, 조리 및 전력기기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필수적으로 에너지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에너지의 대부분은 석탄, 석유, 천연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연소하는 데서 나오게 되는데요, 이러한 연료를 태우면 가장 흔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건물이 온실가스 배출을 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몇가지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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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사용: 많은 건물이 발전소의 전기에 의존합니다.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발전소는 화석 연료를 연소하여 전기를 생산합니다. 불을 켜고, 에어컨을 사용하고, 컴퓨터에 전원을 공급할 때마다 화석 연료를 태워 발생하는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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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및 냉방: 건물을 겨울에 따뜻하게 유지하거나 여름에 시원하게 유지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난방 시스템이 천연가스, 석유, 석탄을 사용하는 경우 온실가스를 직접 배출합니다. 전기 난방 및 냉방 시스템도 화석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경우 배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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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재: 시멘트, 강철, 유리 등 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자재를 만드는 것도 온실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의 핵심 성분인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CO2가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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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난방: 대부분의 건물에서는 샤워, 설거지, 옷 청소를 위해 물을 가열합니다. 화석 연료의 가스나 전기를 사용하여 물을 가열하면 더 많은 온실 가스가 방출됩니다.
이런 온실가스는, 두가지로 나뉘어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직접적으로 배출하는가? 간접적으로 배출하는가?에 따른 분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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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배출: 가스 난로 등 를 사용할 때처럼 건물 자체에서 직접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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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배출: 이는 화석 연료를 연소하는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기와 같이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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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건축및건설연맹의 '2020년 현황보고서'를 인용해 건물 운용에서 배출되는양과 건설부분에서 배출하는 양을 합하면 38%를 차지한다며, 4년전 데이터기준임에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CO2 배출량이 약 40%에 육박합니다. (건물운용 약 28%, 건설부문 배출 약10%)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의 온실가스 중 약 70%가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 건물 탄소배출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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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어느 나라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실 겁니다. 바로 영국입니다. 빽빽하게 모여있는 공장과 굴뚝으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 우중충한 회색하늘. 당시 영국의 시대를 그릴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석탄의 시대를 열였던 영국에서 가장 먼저 석탄의 종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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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EPA Critical Review No. 8 (2022)] New year, New 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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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year, the world gathers at the UN Climate Summit. At the COP26, which was recently held in Glasgow, England, the following four goals were identified and discussed for this summit.
1. Achieve net-zero global carbon emissions by 2050 and maintain the global temperature increase within 1.5℃
To reach these goals, countries will need the following efforts;
• Accelerating the phase-out of coal
• Reduce deforestation
• Accelerating the transition to electric vehicles
• Encourage investment in renewable energy
2. Protecting the local communities and natural habitats
You should focus on:
• Ecosystem protection and restoration
• Building facilities, facilities to prevent loss of livelihood and life, warning systems, building resilient infrastructure and agricultural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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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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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켜는지도 모르는 바이올린이여, 나를 뒤쫓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타국의 도시에서
너의 고독한 밤이 나의 밤에 말을 건네 왔던가?
수백의 사람들이 너를 켜는 것인가? 혹은 한 사람인가?
네가 없으면
이미 강물 속에 자신을 잃었을 그런 사람들이
대도시마다 살고 있는가?
왜 그 소리가 늘 나를 따라다니는가?
나는 왜 언제나 그들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
너로 하여금 「생명은 보다 무거운 것, 모든 사물의 무게보다도」라고
조심스레 노래하고 또 말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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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이웃
릴케의 시입니다.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면 아마 음악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음악은 참 많은 위로를 주죠. 백 마디의 말보다 한 소절의 음악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가 무리 없이 돌아갈 수 있는 까닭도 어쩌면 할 일을 마치고 어느 때라도 손쉽게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응어리들을 몰아내어, 여기 차가운 대도시 속 강물에 자신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 줍니다.
악마가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노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도 음악을 ‘혐오스러운 예술’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지옥 공간 중 단 한치, 지옥 시간 중 단 한 순간도 ‘음악과 침묵’에게 내어주지 않기 위해, 악마들은 소음으로 지옥을 채우고 있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니 목소리로 또 악기로 노래할 수 있는 건 엄청난 달란트입니다.
오늘의 시 속에서 화자가 그런 바이올린 소리에 쫓기고 있습니다. 본향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화자가 고독함을 느끼는 밤이면, 어김없이 바이올린의 곡조가 그를 찾아옵니다. 2연 마지막 ‘그 소리가 늘 따라다닌다’라는 표현을 보면 화자의 삶도 참 넉넉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삶을 살게 하는 음악으로부터 ‘쫓긴다’는 표현은 조금 어색합니다. 마치 그런 음악에게서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뉘양스입니다.
이상한 상황입니다만, 이해는 됩니다. 어느 정도의 우울에 우리를 맡길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마냥 긍정할 수는 없지만 위로를 받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있기를 택하고 싶을 때가 분명 있습니다. 화자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이니, 뜻 그대로 부단히 살아내라는 명령’에게서 멀어지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래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것은 아마 시의 제목이 ‘이웃’인 것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노래에는 두 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래서 우리의 노래는 결코 혼자 불리지 않습니다. 나의 이웃들과 함께 불리죠. 그들과 이웃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내가 설령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나에게는 아직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야 할 모종의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사랑, 우정 등등의 말들로 부릅니다.
화자를 타국에서 고독하게 만드는 수많은 이유 중에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위로를 주는 존재 중에도 노래하는 이웃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신께서도 사람을 통해, 이웃을 통해 일하신다고 합니다. 괜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를 큰 계명이라 말하신 것이 아닐 것입니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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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소식은
42대 대한체육회장은 '아테네의 영웅'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당선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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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2, 516호(창곡동, 위례아이플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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