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폭설과 함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수능 한파라는 말이 이제는 무색할 정도로 따뜻한 수능날을 지날 때만 해도 겨울이 오지 않을 것 같더니 말이죠. 가뜩이나 늦게 찾아온 겨울에 왜인지 모르게 주위에 아픈 사람들이 속속들이 보입니다. 급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에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픈 이들을 바라보는 가족들에게는 당연한 아픔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말하는 그들의 표정 끝에는 무언가 슬픔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늦게 시작한 겨울이 너무 추운 겨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월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 이상 뉴스레터가 필요 없으시면 하단의 수신 거부를 눌러주세요! |
|
|
(시작 전에 라스베가스의 맛집을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희 뮤레파코리아도 CES에 참석할 예정이거든요😎) |
|
|
지난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3회 KBC 미래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세계적 전문가와 석학들,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박지영 뮤레파코리아 대표님께서도 다녀오셨습니다. 대표님은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 안보 트랜드와 녹색 패권 경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셨습니다.
박지영 대표님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경제 성장의 사례가 여수광양산단의 녹색수출전략을 기반으로 다음 세대에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날의 행사는 KBC 광주방송과 SBS 방송에서 생방송 되었습니다. 행사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드디어 풀린 엠바고, 저희 삼우랑 한 건 했습니다
|
|
|
지난 25일, 선도적인 글로벌 건축설계사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건축)와 기후위기·탄소데이터 전문기업 (유)뮤레파코리아(이하 뮤레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와 감축을 지원하는 첨단 탄소회계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식에는 삼우건축의 손창규 대표님과 뮤레파의 박지영 대표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탄소 관리 효율성 제고 ▲규제 대응력 강화 ▲정확한 Scope 3 산정 데이터 제작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과 감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삼우건축은 탄소 배출 감축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카보노미'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카보노미는 '탄소(carbon)'와 '경제(economy)'를 결합한 단어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방안을 제시하는 삼우건축의 전문 솔루션입니다. 특히, 카보노미는 scope3의 모든 15개 카테고리를 AI 기술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뮤레파는 국내 유일의 EEIO 데이터를 개발하여 삼우건축의 카보노미가 산정한 탄소 배출량과 감축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삼우건축은 앞으로도 뮤레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보노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탄소 배출 관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삼우건축의 손창규 대표는 “국제 정세의 일시적인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세계적 흐름은 궁극적으로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향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건축과 엔지니어링을 다루는 삼우와 탄소배출의 데이터를 다루는 뮤레파가 협력한다면 양사의 발전을 넘어서서 국가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뮤레파코리아 박지영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고 글로벌 탄소 감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뮤레파코리아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
|
- 카테고리 9 : 판매제품의 운송·유통 (Downstream Transportation and Distribution)
스코프 3의 카테고리 9에는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차량 및 시설에서 판매된 제품을 운송하고 유통함으로써 보고 연도에 발생하는 배출이 포함되고 있는데요, 쉽게말해 기업이 생산하여 판매하는 제품의 운송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는 판매제품의 소매 및 저장활동에 의한 배출량도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
|
|
- GHG 프로토콜 산정법
GHG 프로토콜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코프3 카테고리 5의 산정방법은 총 5가지가 있습니다.
1) 연료기반 산정법 (Fuel-based method)
2) 거리기반 산정법 (Distance-based method)
3) 장소 기반 산정법 (Site-specific method)
4) 평균 산정법 (Average-data method, process data)
5) 지출기반 산정법 (Spend-based method, EEIO data)
그런데 카테고리9의 분류가 "운송/유통"이기에 운송 산정법과 유통 산정법이 나뉘어지게 됩니다.
(카테고리4와 같은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연료기반 산정법
연료 기반 산정법이란, 기업이 차량(예: 트럭, 기차, 비행기, 선박)에서 운송 공급자로부터 연료 사용에 대한 데이터(해당되는 경우 제품 냉장으로 인한 냉매 누출)를 얻을 수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기업은 또한 사용된 추가 에너지와 비산 배출(예: 냉매 손실 또는 에어컨)도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는 선택적으로 빈 차량의 돌아오는 여정의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
|
|
2) 거리기반 산정법
거리기반 산정법이란, 연료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 기업들은 해당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리 기반 방법에는 활동 데이터(예: 차량 유형별로 이동한 차량 킬로미터)와 배출 계수(일반적으로 차량 유형별 기본 국가 배출 계수)를 곱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차량 유형에는 항공기, 철도, 지하철, 버스, 자동차 등 모든 범주가 포함 되고 있어요. |
|
|
3) 지출기반 산정법
미국, 영국 등 세계적으로 많이 선택하고 있는 지출기반 산정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지출기반 산정법이란, 연료 기반 방법이나 거리 기반 방법을 모두 사용하기 애매한 경우에 지출 기반 산정법을 통한 산출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출기반 산정법은 유형별 운송에 소요된 금액에 해당 EEIO 배출계수를 곱하여 계산해줍니다.
또한 회사는 출장 중 호텔 유형별로 발생한 호텔 숙박 일수에 대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
|
|
시간적 물리적 효율성과 비용적인 측면 그리고 정확성 등에 의해 EEIO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등 탄소배출량 관련하여 앞서나가고 있는 곳들의 연구를 살펴보면 대체로 EEIO 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뮤레파코리아는 20년 연구경력을 담아 독자적인 EEIO 데이터를 가공, 판매하고 있는 탄소데이터 전문기업입니다. 제대로된 Scope 3 관리,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하세요. |
|
|
"탄소zoom립”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컨텐츠 입니다. 뮤레파코리아의 이종욱 박사님과 함께 도래하는 기후위기라는 리스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
|
2023년 1분기부터 연속 증가하며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그림 1>과 같이 2024년 2분기 0.5%p에서 3분기 –0.2%p로 마이너스 전환함에 따라 2024년 3/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그림 1> 참조).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0.5%)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11월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시사통신, 2024). 3분기 GDP의 미약한 증가는 건설투자와 수출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한국의 경제회복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IMF(2024)는 10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7월과 같은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또한 한국의 약한 내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와 실질구매력 증가로 점차 강화될 것이나, 미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뉴스, 2024). |
|
|
2023년 1분기부터 연속 증가하며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그림 1>과 같이 2024년 2분기 0.5%p에서 3분기 –0.2%p로 마이너스 전환함에 따라 2024년 3/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그림 1> 참조).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0.5%)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11월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시사통신, 2024). 3분기 GDP의 미약한 증가는 건설투자와 수출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한국의 경제회복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IMF(2024)는 10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7월과 같은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또한 한국의 약한 내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와 실질구매력 증가로 점차 강화될 것이나, 미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뉴스, 2024). |
|
|
📖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
|
님이여 나의 마음을 가져가려거든 마음을 가진 나한지 가져가셔요
그리하여 나로 하여금 님에게서 하나가 되게 하셔요
그렇지 아니하거든 나에게 고통만을 주지 마시고 님의 마음을 다 주셔요
그리고 마음을가진 님한지 나에게 주셔요
그래서 님으로 하여금 나에게서 하나가 되게 하셔요
그렇지 아니하거든 나의 마음을 돌려보내 주셔요
그리고 나에게 고통을 주셔요
그러면 나는 나의 마음을 가지고 님의 주시는 고통을 사랑하겠습니다 |
|
|
#에디터의 말
하나가 되어 주셔요
한용운 시인의 시입니다. 읽다 보면 조금 복잡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화자는 ‘님’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원한다면, 나의 마음만을 가져갈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가진 ‘나’ 전체도 가져가 달라고 말합니다. 당신 속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 말이죠. 만약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당신의 마음을 주시고 또 그 마음을 가진 당신도 ‘나’에게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 속에서 당신과 하나 되기 위해서입니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나의 마음을 돌려주시고 나에게 고통을 달라고 합니다. 그 마음 가지고 고통을 사랑하기 위해서 말이죠.
하나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같이 보낸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또 엄밀하게 말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같은 것을 기뻐하는 것도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가 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를 사랑이라고 한다면, 사랑이 세뇌와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하나 됨이란 무엇일까요? 사랑을 정의하는 많은 이론 중에 심리학에서는 “자기 확장 모델”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본인과 동일한 자신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건 다른 사람을 내 맘대로 조종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아를 상대방까지 확장해서 내가 넓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상에게 일어나는 일이 마치 나에게 벌어지는 듯한 인지적 확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이고, 그 사람의 슬픔 또한 나의 슬픔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기호와 취향을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슬픔의 범위가, 이해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집합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면서 종내에는 교집합과 합집합이 하나인 모습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상대방에게 우리를 심듯이, 우리도 다른 이에게 자기확장의 대상이 됩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누군가의 일부분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자랑이라는 것과 누군가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것, 모두 사랑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랑의 자기확장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를 향한 신의 사랑의 모습으로 이미 몸소 체험하고 있으며, 또 이것이 우리를 향한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안과 밖에서 자기확장이 더 깊어지는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그 외 소식은
나무 위에 내린 서리를 상고대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어디 지명인줄 알았어요. |
|
|
(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2, 516호(창곡동, 위례아이플랙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