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노벨상 수상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노벨 문학상입니다. 우리나라 한강 작가가 받았다는 것을 모두 아실 겁니다.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냈"기에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말했죠. 한편, 놀라운 점은 A.I연구로 공을 세운 연구자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수상 이유를 보면 동의할만 합니다. 화학상의 경우에는 A.I로 항생제 내성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분해 효소를 구현하는 등 50년 동안의 난제를 해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A.I의 진보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는 단계에 온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단계에 우리 인류의 이름이 쓰일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10월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 이상 뉴스레터가 필요 없으시면 하단의 수신 거부를 눌러주세요! |
|
|
10월 26일, 다채로움을 위한 한 걸음이 있던 날을 소개합니다
|
|
|
날이 많이 선선해진 지난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공원 일대에서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가 있었습니다.
올해 오티즘 레이스는 슬로건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부제는 'Run Together! Fun Together! 라는 메시지로, 자폐성장애(오티즘) 가족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오티즘 레이스는 오프라인런 뿐만 아니라 버추얼런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4.2km, 10km, 하프 코스로 운영했으며, 버출얼런에는 약 700여명이 참여했고, 26일 진행한 이번 오프라인런에는 약 2500여명이 각각 참여했습니다. |
|
|
김용직 회장님은 “2024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기를 즐기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름을 다채로움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하셨습니다. |
|
|
지난 10월22일, 국제탄소규제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방법론 개발 연구를 위한 연구협의체 회의에 발표를 위한 초대를 받아 뮤레파코리아 조동인 이사님이 다녀오셨습니다.
해당 과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과제로, '국내외 Scope 3 공시 현황 및 GHG Protocol 산정방법론 내용을 분석하여 국내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15개 카테고리별 Scope 3 산정 가이드라인 개발 및 검증기법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품질재단과 함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BNZ 파트너스, 뮤레파코리아,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에서 각 분야 전문성을 담은 발표가 있었습니다. 뮤레파코리아는 기존 Scope 3 산출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EIO의 계수를 어떻게 산출하고 배출량 산정에 적용해야 하는지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뮤레파코리아 데이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
|
- 카테고리 6 : 구성원의 출장
스코프 3 카테고리 6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출장은 항공기, 기차, 버스, 승용차 등 제3자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차량을 이용해 비즈니스 관련 활동을 위해 직원을 운송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이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해당 기업이 보유하거나 통제하는 중에 있지않은 운송수단을 이용한 구성원의 출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
- GHG 프로토콜 산정법
GHG 프로토콜에서 제시하고 있는 스코프3 카테고리 6의 산정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1) 연료기반 산정법 (Fuel-based method)
2) 거리기반 산정법 (Distance-based method)
3) 지출기반 산정법 (Spend-based method, EEIO data)
1) 연료기반 산정법
연료 기반 방법의 계산 방법은 카테고리 4의 연료 기반 방법과 다르지 않아 계산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4(상류 운송 및 유통). 회사는 출장 중 호텔 유형별로 발생한 호텔 숙박 일수에 대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데, 이 방법에서는 카테고리 4의 연료 기반 방법에 호텔 숙박 일수와 호텔의 배출 계수를 추가합니다- |
|
|
2) 거리기반 산정법
연료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기업은 거리 기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리 기반 방법에는 활동 데이터(예: 차량 유형별로 이동한 차량 킬로미터 또는 사람-킬로미터)와 배출 계수(일반적으로 차량 유형별 기본 국가 배출 계수)를 곱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차량 유형에는 항공기, 철도, 지하철, 버스, 자동차 등 모든 범주가 포함됩니다. |
|
|
3) 지출기반 산정법
연료 기반 방법이나 거리 기반 방법을 모두 사용하기 애매한 경우라면 지출 기반 산정법을 통해 산출이 가능합니다. 카테고리 4에서 설명된 지출 기반 방법과 동일하지만, 활동 데이터가 운송 유형/모드별 출장에 지출된 금액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에서는 유형별 운송에 소요된 금액에 해당 EEIO 배출계수를 곱합니다.
또한 회사는 출장 중 호텔 유형별로 발생한 호텔 숙박 일수에 대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
|
|
시간적 물리적 효율성과 비용적인 측면 그리고 정확성 등에 의해 EEIO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등 탄소배출량 관련하여 앞서나가고 있는 곳들의 연구를 살펴보면 대체로 EEIO 를 활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뮤레파코리아는 20년 연구경력을 담아 독자적인 EEIO 데이터를 가공, 판매하고 있는 탄소데이터 전문기업입니다. 제대로된 Scope 3 관리,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하세요. |
|
|
"탄소zoom립”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컨텐츠 입니다. 뮤레파코리아의 이종욱 박사님과 함께 도래하는 기후위기라는 리스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
|
2023년 1분기부터 연속 증가하며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그림 1>과 같이 2024년 2분기 0.5%p에서 3분기 –0.2%p로 마이너스 전환함에 따라 2024년 3/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그림 1> 참조).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0.5%)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11월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시사통신, 2024). 3분기 GDP의 미약한 증가는 건설투자와 수출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한국의 경제회복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IMF(2024)는 10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7월과 같은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또한 한국의 약한 내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와 실질구매력 증가로 점차 강화될 것이나, 미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뉴스, 2024). |
|
|
2023년 1분기부터 연속 증가하며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그림 1>과 같이 2024년 2분기 0.5%p에서 3분기 –0.2%p로 마이너스 전환함에 따라 2024년 3/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1% 성장하는데 그쳤다(<그림 1> 참조).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0.5%)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11월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시사통신, 2024). 3분기 GDP의 미약한 증가는 건설투자와 수출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한국의 경제회복을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 IMF(2024)는 10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7월과 같은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또한 한국의 약한 내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와 실질구매력 증가로 점차 강화될 것이나, 미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뉴스, 2024). |
|
|
📖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
|
잎이 진다, 멀리에선 듯 잎이 진다, 하늘의 먼 정원이 시들어가는 듯이. 거부하는 몸짓으로 잎이 진다.
그리고 깊은 밤중에 무거운 지구가 고독에 잠긴다,
다른 모든 별들에서 떨어져.
우리들 모두가 떨어진다. 이 손이 떨어진다. 보라, 다른 것들을. 모두가 떨어진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이 있어 이 낙하를 한없이 너그러이 그의 두 손에 받아들인다. |
|
|
#에디터의 말
릴케의 시입니다. 가을에는 가을과 관련한 시를 이야기해야겠지요. 가을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단풍인 것 같습니다. 여름내 초록이기만 한 세상 뒤에 이런 다양한 색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은 해마다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아쉬운 것은 색이 들기 무섭게 얼마 안 가 금방 떨어진다는 것이죠. 어제 밤부터 시작한 비와 바람이 그치고 나면 아마 남은 단풍들은 거의 다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자도 떨어지는 것에 집중합니다. 먼저는 단풍입니다. 그동안 양분을 주던 가지로부터 잎은 떨어집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정원이 시들 듯이 단풍들이 집니다. 팔랑팔랑 흔들리며 떨어지는 것이 조금이라도 땅에 늦게 닿으려는 거부하는 몸짓처럼 보입니다. 또 다른 떨어짐은 혼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고독에 잠긴다고 말합니다. 다른 별들의 무리에서 떨어져서.
단풍에서, 지구로, 그리고 우리로 시상이 확장됩니다. 우리도 떨어지는 시간을 걸어갑니다. 탄생만큼이나 죽음처럼 보편타당한 것이 없습니다. 단풍이 들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잎도 있을 것이고 한 여름날이지만 누군가 툭하고 뜯어내서 때 이르게 떨어지는 잎도 있습니다. 모든 잎은 반드시 다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 죽음의 예행 연습이라도 하듯이 우리의 나날들 중에는 떨어지고 무너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 높이 올라간 것 같지도 않은데, 떨어질 때면 왜 이렇게 떨어지는 시간은 길기만 한지, 그 아픔은 크고 오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관계에서도 혼자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크게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요즘에 그런 것이 더 커 보이는 이유는 가을이 추수하는 계절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열매를 거두는 짧은 기쁨이 지나면 죽음 같이 추운 겨울이 오니까요.
모든 것들이 떨어지는 세상 가운데, ‘그러나’라는 단어 하나가 이리 반가울 수 있을까요. 떨어지는 낙엽을 너그러이 받는 이가 있습니다. 낙하하는 것들이 메마른 땅에 바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아내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그리고 각자만 안식처 같은 공동체가 있겠죠. 그렇게 죽음까지 더하여 이 모든 낙하를 다 품는 존재가 있습니다. 떨어지는 것은 무섭습니다. 다만, 밑에서 받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그 외 소식은
그거 아세요? 귤에 붙어 있는 하얀 거 이름은 귤락 입니다. 찰떡아이스는 세 알 이었고 하와이안 피자는 캐나다에서 만들었죠. |
|
|
(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2, 516호(창곡동, 위례아이플랙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