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처서매직이라고 아시나요? 24절기 중의 14번째 절기인 처서가 지나면 거짓말처럼 시원해지는 것을 보고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처서의 뜻 자체도 더위가 물러간다는 뜻으로, 여름이 지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절기입니다. 관련 속담으로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가 있죠.
그런데 '처서매직' 느껴지시나요? 처서 당일날 낮 최고기온이 무려 36도까지 올라간 곳도 있었습니다. 조금 습한 기운이 가신 것 같아도 여전히 더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입이 삐뚤어진다는 모기는 이제서야 물을 만난듯이 우리의 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놈의 여름 언제 끝이날까요? 그럼 8월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 이상 뉴스레터가 필요 없으시면 하단의 수신 거부를 눌러주세요! |
|
|
뮤레파코리아와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기후변화 빅데이터 · AI 경제연구실과 현장실습 (인턴십) 협약을 맺었습니다.
|
|
|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에 속해있는 기후변화 빅데이터·AI 경제연구실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를 기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문제를 해결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홍수, 해수면상승, 폭염 등 기후변화가 발생시키는 사회·경제적 피해(건축물피해, 보건피해, 노동생산성 저하, 농업생산성 저하 등)를 데이터사이언스 및 시뮬레이션 모형(GIS, 통합평가모형 - IAM, 최적화 등)을 활용해 정량적으로 추정하곤 하는데요, 최근에는 홍수발생에 따른 낙동강권역의 사회경제적 피해, 탄소 감축 정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날씨에 따른 주거용 건축물 에너지소비 변화, 극단적 기온현상이 소비매출액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량적으로 추정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기후변화 빅데이터 AI 경제 연구실 소속 최미희 연구원은 기후변화 관련 직간접 피해 추정을 주 연구분야로 두고 있으며, 주임교수인 유종현 교수와 함께 환경부 과제인 “기후변화 피해비용 산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미희 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뮤레파의 탄소데이터, EEIO등의 근간이 되는 지역산업연관모형, 한국경제전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배우며 시간을 가졌습니다. |
|
|
이번엔 순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포럼에 다녀오다
|
|
|
지난 8월 28일 순천대학교에서 '순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포럼'이 있었습니다. 포럼에서는 '순천시민의 기후변화 적응·혁신 정책에 관한 인식', '전라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과 환경 발자국 평가', 'IPCC AR6, 순천시 기후적응 사회경제 통합시나리오', '국립 순천대학교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순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뮤레파코리아에서는 박창근 미래산업경제연구소장님과 이용빈 선임연구원이 다녀왔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용빈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다는 것이고, 그의 유려한 진행을 포럼에 참가한 모두가 감탄했다는 것입니다.
뮤레파코리아는 앞으로 실행될 2035 NDC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정책 평가 툴로 널리 활용되도록 더 발전하겠습니다. |
|
|
뮤레파코리아가 4년 연속 'Good-R&D Award'를 수상했습니다
|
|
|
지난 23일, 머니투데이가 산업 각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부터 직원 복지에 힘쓰는 기업,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 스타트업을 '좋은 기업'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제10회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뮤레파코리아는 '4년 연속상'으로 'Good R&D Award'(굿-R&D 대상을)을 수상하였습니다.
21년 도쿄 올림픽에서 24년 파리 올림픽이 열린 이때까지 뮤레파코리아도 성장했습니다.
|
|
|
- 카테고리 2 : 자본재(Captial goods)
저번 시간 카테고리 2(자본재)를 산정하는 방법에는 4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 2가지 방법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오늘은 다른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
|
3) 평균데이터 산정법
평균데이터 산정법은 할당된 Scope1 및 Scope2 배출 및 폐기물 데이터만 공급업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어집니다. |
|
|
공급원별 산정법 출처: Technical Guidance for Calculating Scope 3 Emissions |
|
|
4) 지출기반 산정법(EEIO)
지출기반 산정법에서 회사는 구매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량 또는 기타 관련 단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여기에 관련 2차(예: 업계 평균) 배출계수를 곱해주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 지출기반 산정법을 EEIO데이터를 통해 주로 활용하곤하는데요, 글로벌 ERP기업인 salesforce사에서 발간한 탄소배출량 ESG 관련 보고서에는 물론 미국환경청 (US EPA)에서 또한 EEIO를 활용하여 배출량을 산정하여 보고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번~4번까지 쭉 읽어보신 분들은 4번에서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바로 1번~3번의 방법은 공급원으로부터 (타사) "검증 된 데이터"를 요구 후 다시 받아야하지만 4번 지출기반의 경우 배출계수를 곱해주는 방법입니다. |
|
|
이 EEIO 데이터는 흥미롭게도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Scope3의 각 카테고리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그 방법이 까다롭고 어려워 전문가가 활용해야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EEIO 관련 전문가가 손에 꼽힐정도로 많이 없다는 것이 국내 실정입니다.
그러나 뮤레파코리아는 미래산업경제연구소라는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며 국내 EEIO 최고 전문가와 환경 (기후) · 탄소 · 경제 관련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20년 연구경력과 국내 EEIO 최고 권위자 연구진을 통해 2023년 EEIO 데이터를 출시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Scope3 각 카테고리를 측정하고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
|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된 Scope 3 관리,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하세요. |
|
|
"탄소zoom립”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컨텐츠 입니다. 뮤레파코리아의 박창근 소장님과 함께 도래하는 기후위기가 거대화되는 도시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
|
Supply chain reorganization after the COVID-19
|
|
|
COVID-19 caused significant social changes. It necessitates a comprehensive redesign of supply chains to accommodate the changes and ensures resilience against future disruptions. At the national level, the supply chain faced disruptions due to factory shutdowns, entry bans, and reduced infrastructure stemming from workforce shortages in various countries. This is expected to slow down the trend of globalization in supply chains. Moreover, the trend towards de-globalization, particularly in reducing reliance on Chinese manufacturing, is likely to accelerate.
At the corporate level, the rise of e-commerce in the B2C market and the decline of traditional brick-and-mortar stores, such as retail outlets are becoming more pronounced. Companies that were predominantly offline, like J.Crew, Penny, and Neiman Marcus, have already filed for bankruptcy. It is anticipated that more brick-and-mortar retailers will follow suit due to mounting debts. In contrast, Amazon, a leading American e-commerce company, has announced the hiring of 100,000 new employees. These socio-economic shifts are expected to transform the existing distribution structure in supply chains, leading to its rapid reorganization. |
|
|
📖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
|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참아낼 수 있다
그러나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는 것만은
참을 수가 없다. |
|
|
#에디터의 말
이 세상에 있는 것은
괴테의 시입니다. 기껏해야 2문장으로 구성된 시이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마다 다른 답이 있을 것 같은 시입니다.
‘스물 다섯, 스물 하나’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우연히 두 장면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남자 주인공인 백이진이 채권자에게 시달리는 장면입니다. 그때 백이진은 채권자에게 “어떤 순간에도 절대 행복하지 않겠다”라고 말 합니다. 그리고 어느 장면에 여자 주인공 나희도와 백이진이 숨이 차도록 달리고 있습니다. 신나게 달리고 난 뒤에 나희도는 이렇게 말하죠. 시대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행복까지 포기할 수 있느냐고. 그러니 나와는 몰래 행복해지자고. 그 대사를 듣는 백이진의 얼굴에는 이미 미소가 있었습니다.
자신은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행복은 참아내겠다고 해서 참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속수무책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죠. 또 그만큼 행복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지켜내고 싶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참아낼 수 있는 이유는 행복한 나날을 계속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 행복이 우리의 종착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했어”라는 말은 수많은 이유들의 이유가 되며 어떤 행동이라도 정당화할 수 있는 가불기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왜곡된 비유일 수는 있지만, 누구나 맛있는 것 먹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맛있는 것을 찾고 먹는 이유가 단순히 미식에서 느끼는 행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기능과 그 너머로 궁극적으로는 배를 채우고 에너지를 얻는 것에 있습니다. 이처럼 행복을 넘어서 추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히려 행복은 그 부분을 선택하도록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선택은 모두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불행하기 위해서, 기분이 나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가령 내가 손해 보는 선택이나 일순간 나의 감정에 반하는 선택을 한다고 해도 마음 깊은 곳에는 자기 만족이나 자기 증명, 또는 자기 체면 등등에서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에 대한 추구는 의지가 아니라 숨 쉬는 것과 같이 생리적인 현상이 아닐까요. 우리는 지음 받을 때부터 늘 행복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죠. 나날이 행복하기를 참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행복으로 정의할 것이냐?’입니다. 그것에 따라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신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당신의 삶에서 행복한 나날이 참을 수 없게 이어지기를.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그 외 소식은
올리브유 가격이 글쎄 2배 이상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이유는 스페인의 가뭄 때문이라고 합니다. |
|
|
(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