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2024년이 되었지만, 2023년 아시안컵은 이제 제대로 시작입니다. 그리고 1월 25일에는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가 있었죠. 세간의 예상은 대한민국의 압도적인 승리였을지 모르겠지만. 웬걸 3:3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후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김판곤 감독이었습니다. 단순히 피파 랭킹 130위가 23위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서가 아닐 것입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경기 중에는 열정적으로 전술을 지휘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당신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나를 공격하고 내가 해내지 못할 것이고 나를 내쫓으려 했다”라고 인터뷰를 했죠. 다시 1월입니다. 세상 억까에 한 방 먹여주기 좋은 시점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사전 인터뷰를 보여주세요. 그럼 2024년의 첫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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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²IO의 등장
(그 美味...? 가 아니라 미 스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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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3의 대두, CBAM의 실행 등 이제는 기업도, 소비자도 탄소 배출량에 관심을 가지고 측정· 관리해야 하는 탄소 중립의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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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장에서 파는 딸기마저도 저탄소와 친환경을 챙겨야 하는 시대입니다.
더이상 탄소 중립은 전문가와 지식인들의 영역이 아니라 실생활의 영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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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탄소 배출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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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외 탄소 회계 기업이 스코프3(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계산에 주목하고 있는 방법론은 EEIO입니다. EEIO는 기업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하므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누락 없이 계산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존 EEIO에도 고정 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과 시간의 대체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ESG경영 체제에서 우리 기업이 도태되지 않도록 데이터와 리포트는 정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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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EPA KOREA는 부단히 고민했고, Flex-IO에서 답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ME²IO를 만들어 냈습니다.
ME²I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Flex-IO 방법론으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활용하여 투입 및 산출계수의 고정성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파급효과의 과대 혹은 과소 추정되는 문제점과 단기적 파급효과 분석만 가능하다는 제약을 완화하였습니다.
데이터를 단순히 활용하는 것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ME²IO는 연도별, 산업별, 지역별, 건물별 세분화 된 탄소배출 측정이 가능합니다.
당장 우리 기업에 필요한 EEIO 데이터가 필요하시다면 MUREPA KOREA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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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²IO,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진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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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사회과학 및 환경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업 뮤레파코리아가 ME²IO 데이터를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에 진출했습니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다양한 환경 분야 전반의 데이터를 집약·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국립생태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2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환경(8개)·사회경제 분야(2개) 등 총 1079 종 데이터를 모아 오픈마켓 플랫폼 형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원소스-멀티유즈로 활용해 환경산업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게 목적입니다.
뮤레파코리아 박지영 대표는 “고품질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타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업계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힘을 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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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멀티 크기, 30 ha 정도면 적정하다고 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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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2월, 미래산업경제연구소의 박창근 소장, 이용빈 선임연구원, 박예진 연구원이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지 제55권 제3호 연구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박예진 연구원이 주저자로 참여한 <국가정원의 적정 면적 도출에 관한 연구>는 정원의 중요성 및 정책적 활용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가정원 지정의 제한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면적 요건의 타당성 분석에 대한 논문입니다. 면적 요건의 타당성 분석을 위해 문헌연구, 해외 유사 시설의 사례와 관련 기준을 살펴보고, 특히 Huff 모형을 활용해 정원의 적정 면적을 정량적으로 분석했습니다.
Huff 모형은 소비자의 가게 방문확률을 예측하기 위해 중력모형(Gravity Model)을 기반으로 구축된 모형으로, 방문확률에 대한 선행조건은 재화에 반응할 수 있는 지역의 잠재소비자와 지리적 감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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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여섯 번째] 박윤미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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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는 뮤레파코리아의 직원들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여섯 번째로 만나 볼 사이는 박윤미 연구원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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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안녕하세요.
부산에 위치한 미래산업경제연구소의 연구원 박윤미라고 합니다. 연구소에서는 정부과제 발굴 및 수행을 위한 자료 수집과 분석 그리고 탄소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보고서, 데이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Q.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때는?
A.
연구원으로서 작년도 과제가 다년차 고도화 된 과제로 이어졌을 때 이전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보람되었습니다.
과제의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며 마무리 되었을 때, 참가한 논문이 처음으로 출판되었을 때도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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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 하나 들여가세요~
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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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3를 측정하겠다는 사람이 EEIO가 뭔지를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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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 영상에서 LCA를 이야기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LCA 평가 방법론은 필요로 하는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씀 드렸죠. 그래서 다시 등장하고 있는 방법론이 있으니 바로 EEIO입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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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R&D, '임무중심형'이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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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는 현 정부 과학기술 정책을 관통하는 화두다. 올해 국가 R&D 자원 배분 우선순위도 주요 연구사업의 임무지향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연합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 미국은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개념을 적용한 ARPA-E(에너지), IARPA(정보기술), HHS BARDA(의공학) 등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에 임무지향성을 이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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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국제정세...R&D도 '작전'이다
국가적 목표와 임무를 위한 하향식(Top Down) R&D 방식은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국방, 항공, 우주 등 전통적 분야는 물론 목적기초, 타겟중심, 난제해결 등 다양한 이름으로 과학기술과 국가·사회 이슈 간의 연계 강화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과학자들의 창의·호기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기초, 응용, 실용화의 단계를 거치는 상향식(Bottom Up) 접근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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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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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비밀공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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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늦게 바람 부는 밤을 가르며 말달리는 자 누구인가?
그것은 아이를 데리고 가는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소년을 팔 안에 꼭 끼어안고
포근히 따스하게 감싸며 달리고 있었다.
얘야, 너는 왜 그리 겁을 내 얼굴을 묻느냐?
보세요 아빠는 저 마왕이 보이지 않나요?
왕관을 쓰고 긴 옷자락을 끌고 있는 저 마왕 말예요
얘야, 그것은 마왕이 아니고 안개의 흐름이란다.
「귀여운 아이야, 이리 온, 나와 함께 가자꾸나!
나와 함께 아주 재미 있는 놀이를 하자꾸나.
여러 가지 오색 꽃이 해변가에 피어 있고,
우리 어머니는 황금빛 수많은 옷을 가졌단다.」
아빠, 아빠, 들리지 않으세요?
마왕이 가만히 나에게 약속하는 소리에요.
가만히 있거라, 얘야! 그것은 마왕의 소리가 아니라
마른 잎새에서 바람이 스쳐가는 소리란다. |
「귀여운 아이야, 나와 함께 가지 않으련?
우리 딸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우리 딸들이 밤의 윤무로 안내해
춤추고 노래하며 얼러서 즐겁게 재워 줄 거란다.」
아빠, 아빠 저기 어두운 곳에
마왕의 딸들이 보이지 않으세요?
얘야, 얘야, 그렇지 않단다. 그것은
오래 된 버드나무가 저렇게 뿌옇게 보이는 거란다.
「나는 네가 좋구나. 네 예쁜 모습이 나를 사로잡는구나.
네가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억지로라도 데려가리라.」
아빠, 아빠, 지금 마왕이 나를 붙잡았어요!
그가 나를 해치고 있어요!
아버지는 소름이 끼쳐 서둘러 말을 몰아
신음하는 아들을 팔에 안고 더욱 달렸다.
간신히 집에 도착하여보니
품 속의 아이는 죽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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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괴테의 시입니다. 이 시는 가곡의 왕이라고 부르는 슈베르트가 가곡으로 재탄생시킨 시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제가 가곡까지 따로 설명한 길은 없습니다만, 유튜브에 연주 영상도 있고, 음악적인 부분을 설명한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어떤 설명을 하는 것보다 한 번 가곡을 들어 보시는 것이 더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가곡을 듣기 전에 간단하게 줄거리만 정리를 해볼까요.
이 시는 4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내레이션, 아버지, 아들, 마왕. 아주 짧은 소설 한 편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추운 계절일까요. 바람 부는 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는 아들을 안고서 바쁘게 집으로 가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들의 눈에는 마왕이 보입니다. 마왕은 아들을 죽음으로 이끌기 위해 유혹합니다. 「」안에 들어 있는 말들이 마왕의 말입니다. 마왕은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고, 황금빛 옷을 주겠노라고 약속을 합니다. 또, 자기 딸들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두려움에 떨며 마왕의 존재를 고발하는 아들에게 아빠는 그때마다 별일 아니라며 안심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마왕은 아들의 존재를 칭찬하며 유혹합니다. 하지만 그 유혹마저 통하지 않자, 억지로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처절한 외침이 이어지죠. “아빠 지금 마왕이 나를 붙잡았어요!” 앞선 대화에서 아버지가 걱정을 덜어주려고 말해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채고 더 빠르게 달려 집에 도착하지만, 끝내 품속의 아이는 죽고 난 이후였습니다.
사실 엄청 대단한 이야기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덴마크의 설화를 바탕으로 쓴 시이기도 하고, 밤에 말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티브는 중세 영시에서는 꽤나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단 슈베르트뿐만 아니라, 라이하르트, 베토벤, 뢰베 등등의 여러 작곡가가 이 시를 바탕으로 곡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해석의 다양성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자는 아버지를 계몽주의로, 아들을 낭만주의로 대입하여 해석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집에 가는 것에 집중하는 아버지는 결국 아이를 지켜내지 못합니다. 감성에 대한 말살을 뜻합니다. 실제로 괴테는 낭만주의 작가로 대표됩니다. 또 다른 해석은 프로이트적 해석이라고 보면 될까요. 결국 아이가 마왕에 의해 죽는다는 것과 그 유혹의 과정이 딸들을 내세우는 성적인 면이 포함된 것을 미루어 봤을 때, 모든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결국 사라지고 어른의 세계로 초대되는 현실을 담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해석은 무엇인가요? 당신이 아들처럼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위협하는 마왕은 무엇인가요? 어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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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소식은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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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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