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사랑을 정의하는 많은 이론 중에 심리학에서는 “자기 확장 모델”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본인과 동일한 자신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건 다른 사람을 내 맘대로 조종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에게 일어나는 일이 마치 나에게 벌어지는 듯한 인지적 확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고, 그 사람의 슬픔 또한 나의 슬픔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기호와 취향을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슬픔의 범위가, 이해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교집합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면서 종내에는 교집합과 합집합이 하나인 모습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상대방에게 우리를 심듯이, 우리도 다른 이에게 자기확장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누군가의 일부분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자랑이라는 것과 누군가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것, 모두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럼 2023년의 마지막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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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²IO의 등장
(그 美味...? 가 아니라 미 스퀘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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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3의 대두, CBAM의 실행 등 이제는 기업도, 소비자도 탄소 배출량에 관심을 가지고 측정· 관리해야 하는 탄소 중립의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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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장에서 파는 딸기마저도 저탄소와 친환경을 챙겨야 하는 시대입니다.
더이상 탄소 중립은 전문가와 지식인들의 영역이 아니라 실생활의 영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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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탄소 배출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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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외 탄소 회계 기업이 스코프3(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계산에 주목하고 있는 방법론은 EEIO입니다. EEIO는 기업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하므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누락 없이 계산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존 EEIO에도 고정 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과 시간의 대체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ESG경영 체제에서 우리 기업이 도태되지 않도록 데이터와 리포트는 정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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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EPA KOREA는 부단히 고민했고, Flex-IO에서 답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ME²IO를 만들어 냈습니다.
ME²I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Flex-IO 방법론으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활용하여 투입 및 산출계수의 고정성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파급효과의 과대 혹은 과소 추정되는 문제점과 단기적 파급효과 분석만 가능하다는 제약을 완화하였습니다.
데이터를 단순히 활용하는 것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ME²IO는 연도별, 산업별, 지역별, 건물별 세분화 된 탄소배출 측정이 가능합니다.
당장 우리 기업에 필요한 EEIO 데이터가 필요하시다면 MUREPA KOREA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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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받고 하나 더 갑니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는 어떤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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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인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2024년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보유기술의 기술경쟁력, 경제적가치, 기술사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공식 인증서를 부여하는 기업 평가제도입니다. 기술등급은 가장 상위인 T1에서부터 T10까지 총 10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그중 T4 등급은 기술력 수준이 상위 35%에 해당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입니다.
기술평가 우수기업인 인증은 기술특례 상장에 준하는 인증이며, 은행 대출심사, KRX상장심사, 조달청 입찰 등의 평가 근거나 기준이 되는 공신력이 높은 인증 평가입니다.
뮤레파코리아는 정책분석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산업변화 및 사회적 수요에 반응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실행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6가지 품목과 관련한 회사들의 탄소배출 공시가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뮤레파코리아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논문과 다양한 저서 및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력적 산업연관방법론(Flex-IO)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세밀한 지역부터 전국단위 모형까지 EEIO 모델을 제작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쉽게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이를 활용한 플랫폼 개발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정답을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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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다섯 번째] 강혜민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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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는 뮤레파코리아의 직원들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다섯 번째로 만나 볼 사이는 강혜민 연구원입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안녕하세요. 미래산업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혜민이라고 합니다.
미래산업경제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국가 R&D 등 다양한 연구개발 및 분석 과제와 탄소배출량 리포트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해당 업무를 하게 되셨나요?
A. "연구원"이라는 직업명을 들으면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도시공학과를 전공하면서 GIS*,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분야에 대해서 좀 더 깊게 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해당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뮤레파코리아 미래산업경제연구소를 알게되어 연구원의 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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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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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경제전망보고서를 영어로 준비해 봤는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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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의 미래산업경제연구소에서는 매년 지역별, 산업별 전망치를 포함한 한국 전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문판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뮤레파코리아와 함께 다가오는 2024년 경제전망을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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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종이 빨대 친환경이라며~ 탄소 뭐 어떻게 측정하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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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되는 탄소를 도대체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탄소를 측정하는 방법이란 있을까요? 아니, 이제는 탄소 관리도 해야한다는데, 측정을 할 줄 알아야 관리도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탄소를 측정하는 방법의 하나인 LCA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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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으로 가는 다리 'CCUS'…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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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 기술은 연소 및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CO2를 포집해 심부 지층에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2050년까지 전 세계 누적 CO2 배출량 감소에 CCUS 기술이 10%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CCUS 기술의 기여도는 18%로, 단일기술로는 가장 높은 감축 기여가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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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CCUS 시장, 선진국이 먼저 움직인다
CCUS는 1970년대부터 에너지, 석유화학, 정유업체 등에서 활용하기 시작한 기술이지만,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상용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CCUS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에 현실적인 대안이며, 자원순환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석탄발전소의 퇴출과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 CCUS 기술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설비들을 단기간에 좌초자산으로 만들지 않고 기존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발전과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CCUS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CCUS가 기존 화석연료의 추가 개발과 기존 설비의 수명 연장, 신규 착공 등의 근거로 활용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연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이처럼 CCUS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CCUS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과 법률 제정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도입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 움직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CCU 연료를 의무사용 재생연료 범위에 포함시켰고, EU 택소노미에서는 CCS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으로 인정한 바 있다. 미국은 45Q 텍스 크레딧(Tax Credit)을 개정해 탄소배출 감축 시 세금 혜택을 부여했으며,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발전과 산업 부문에서 CCS 기술에 대한 인센티브를 기존 45Q 텍스 크레딧보다 많은 CO2 1톤 당 85달러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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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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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비밀공간...
눈❄️☃️❄️☃️
윤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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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눈이 소오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 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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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윤동주 시인의 시입니다. 기억하시나요? 불과 2주전에 수상할 정도로 따뜻해서 비까지 오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여기가 시베리아가 아닌가 할 정도로 갑자기 너무 추워졌습니다. 진짜 겨울이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진짜 겨울과 같은 추위가 시작되는 순간 사이에 올해 제대로 된 첫 눈도 왔었습니다.
오늘의 시는 그런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시선과 같이 여기 저기를 하얗게 내린 눈이 세상을 덮어주는 이불 같다고 하네요. 잎들이 다 떨어져 앙상한 것이 요즘따라 더 검게 보이던 나무에도 하얀 이불을 덮고요. 회색의 도로와 온갖 색으로 시선을 빼앗아 가는 풍경에도 하얀색을 칠합니다.
실재로 눈이 오면 조금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물이 얼음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열에너지가 방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에 내린 눈은 정말로 갑자기 추워지는 우리에 이불을 선물해준 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이 힘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더 가혹한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싶습니다. 추위는 우리로 웅크리게 하고, 행여 작은 열이라도 나갈까 담을 쌓게 하니까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온기를 나누는 이들에게 바깥 추위와 바람은 보기 좋은 풍경일 뿐입니다. 몸에 둘러야 할 것이 많아지는 만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가 티가 날 것입니다. 그런 세상 전체에 같은 하얀색으로 뿌려지는 눈은 아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서 그 담을 조금 낮추게 하는 배려이기도 하고, 우리에게 그런 차이들을 가려주는 이불이 되라는 명령 같기도 합니다.
진짜 너무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오늘의 시와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과 이 추위를 막으려 쌓은 담에도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 하나 있는 마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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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소식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한 세상 살이에서 어제 먹은 점심도 생각이 안 나는 마당인데, 기억할 만한 것들이 무엇이 그리 많겠습니까. 좋은 기억들만 가져가세요. 올 한 해도 부단히 살아오셨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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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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