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몰라보게 날씨가 변했습니다. 일 년 중에 정말 얼마 없는, 놀러 다니기 좋은 날씨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풍으로 물든 세상을 보면 새삼 자연이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아름다움을 즐길 시간들이 허락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또 다른 전쟁이 발발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아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아픔들이 그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10월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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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경제전망보고서 2023&2024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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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의 미래산업경제연구소에서는
매년 지역별, 산업별 전망치를 포함한 한국 전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금리와 중동 정세 불안 속 등으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
한국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뮤레파 한국경제전망으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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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bert Francis Attard는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삶과 죽음, 낯섦과 친숙함 사이의 균형을 시각 예술로 표현하고,
LIFE architects는 다양한 공간 작업과 디자인을 수행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입니다.
"Coexistence-Norbert Francis Attard(공존-노벌트 프란시스 아탈드)" 전시는
Norbert Francis Attard와 LIFE architects가 예술적 공감가 드러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Norbert Francis Attard의 건축적 예술 작품이 LIFE architects의 사옥 내부 건축 구조물을 활용하여 전시됩니다. 도시의 경직된 풍경과 삶을 새롭게 경험하며, 예술을 통해 일상적인 생각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여정에 관객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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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 2023년 11월 24일 토요일
🟩 관람시간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오프닝 2023년 10월 28일 오후 2시
🟥 장 소
LIFE architects 1층, walking like a turtle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10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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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Y가 저번 주 목금(26~27일)로 강릉 네이처로드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가을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기사로 만나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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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는 뮤레파코리아의 직원들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세 번째로 만나 볼 사이는 김지은 PD입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안녕하세요. 미디어센터에서 PD로 근무하고 있는 김지은입니다. 저는 영상콘텐츠의 기획과 촬영 그리고 편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해당 업무를 하게 되셨나요?
A. 사진과 영상촬영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릴적 카메라를 낯선 기계가아닌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납니다.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저의 성장과정이 담겨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늘 보고 자랐는데요,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기록은 남는다는점에 큰 매력을 느끼며 관련학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직업까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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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 하나 들여가세요~
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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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CBAM이라 부르는 '탄소국경제도' 그리고 '탄소국경세'로 시끌벅적합니다. 이번 10월부터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기·수소 6개 분야 상품에 대해서 유럽에 수출할 때,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직도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SCOPE 3에 대한 공시도 보고서에 포함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뮤레파코리아에서는 이 SCOPE 3의 산정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소식도 앞으로 계속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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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 이건 전 세계인이 같이 하는 조별과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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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에는 280ppm정도였지만, 2014년경에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서 현재는 420ppm 정도에 이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죠.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에 이르면 지구평균온도가 2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더 이상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어느 한 나라의 개별과제가 아니라 전 세계인 모여서 해야하는 조별과제 입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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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 유형 중 가장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것은 생물종부적응으로, 기온상승에 의한 생물다양성의 멸종 및 서식지 이동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집단 폐사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꿀벌도 대표적인 기후변화 피해종으로 꼽힌다.
5월 20일은 2017년 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로 꿀벌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1~15 항목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곤충이다. 약 730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꿀벌은 최근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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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사라지는 꿀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국내 꿀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했으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파악되고 있다.
꿀벌은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변온 동물로,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국내 꿀벌의 평균 동면 시기는 11월에서 3월 사이다. 기상청 분석 결과 2021년도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3도로 높았으며, 10월에서 2월까지 이상고온 현상 및 급격한 한파 등 급격한 온도변화가 관찰됨에 따라 월동 이상, 이상 기후-면역 약화-병해충의 연결고리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벌의 수분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농업에 있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산란주기 교란, 서식지 감소, 수분매개자의 감소, 병해충 피해 확산 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꿀벌 등의 매개 곤충들이 사라졌을 시, 전 세계적으로 과일 22.9%, 채소 16.3%, 견과류 22.9% 등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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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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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비밀공간...
가을 느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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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포도잎이여,
무럭무럭 푸르게 자라
울타리를 타고 내 창문까지 오르라!
쌍둥이 포도송이여,
알알이 불어나고
어서 빨리 더 빛나게 무르익어라!
어머니 같은 태양이 내리쬐어
그대들에게 이별의 눈짓 보내고
자비로운 하늘의 산들바람으로
그대들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정다운 달님의 마술입김에
그대들은 서늘하게 식어
이슬에 젖었느니 아,
내 눈에 어리는 것은
영원히 살아 숨쉬는 연인의
한없이 솟구치는 눈물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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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가을 느낌
괴테의 시입니다. 이제는 정말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하고요. 한 낮에도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어제 공원으로 놀러 갔다 왔는데, 해가 지면 은근히 춥더라고요.
오늘의 시는 포도에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그 포도를 보며 읊조리는 듯한 화자의 독백은 마지막 행을 보면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끝이 나는 듯합니다. ‘선경후정’의 구조입니다. 오늘은 화자가 바라보는 경치에 집중해 봅니다. 그 시선 속에도 가치관이 있습니다.
포도에게 자라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높이는 화자의 창문까지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크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알알이 불어나 열매도 많이 있어야 하고, 그 알알이 하나가 빛나게 무르익어야 합니다. “오르라!”, “무르익어라!”라고 말하는 명령투는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게으름이 많은 저는 사실 ‘성장’이라는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좀 더 면밀하게 말하자면, ‘성장’이 키워드로 전면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성장’이 전면에 나서는 순간 맹목적으로 소거되는 가치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항상 배고프고, 항상 움직여야 하는 ‘성장’’은 누군가를 도취시키기도 쉬울뿐더러,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가치들도 블랙홀처럼 ‘성장’이라는 단어에 다 흡수시켜 버리려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과거에 다시 발 디딜 수 없다는 사실은 여전히 우리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똑같은 상황이나 자리에 섰을 때, 똑같이 넘어지라고 우리에게 시간이 허락된 것은 아닐 겁니다. 보란 듯이 이겨내고, 노력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드러나는 자리여야 합니다. 설령 넘어지더라도 조금 덜 아프게 넘어지는 법이라도 아니면 그 마음이라도 한 번 더 먹는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종내에는 찍혀 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달콤한 포도알을 만들기 위해 태양은 어머니같이 날마다 일용한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산들바람도 늦지 않게 불어와 열매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잘 자라난 포도들의 끝은 이별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이별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열매는 먹히고 그 속의 씨가 어딘가 흩어져 다시 싹을 틔우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본래 붙어 있던 나무에서 떨어져 나와야 합니다. 가장 큰 성장이라면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립된 개체로 서는 것. 떨어지지 않은 열매는 그 자리에서 썩거나, 씨를 뿌리더라도 이미 자라 있는 나무들 속에서 싹을 틔우지 못하고 금세 메말라 버릴 것입니다. 서로를 위해서 떨어져 나와야 합니다.
명절을 맞아 친척들이 모입니다. 모이는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죠. 태어나고, 자라고, 가정을 꾸리고, 또 누구는 죽으면서 세대가 바뀌어 가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제는 어떤 가정은 따로 모이기도 시작합니다. 열매들이 각자가 또 다른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열매를 따고 추석으로 모이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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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소식은 연구원 A가 부부의 세계로 즐거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바람 좋은 날, 부산에서 말이죠.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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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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