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이 있었습니다. 이날 행하는 캠페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기업, 기관부터 가정에까지 가라지 않고 자율적으로 참여하죠. 이번 삼성전자의 국내외 사업장 10분간 소등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kWh로 온실가스로 환산할 경우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두 가지가 놀랍습니다. 하나는 '고작 10분 소등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큰 효과가 나타나는구나.'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10분을 제외한 23시간 50분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고 있다는 것일까.' 점점 여름이 옵니다. 4월 뮤레파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 이상 뉴스레터가 필요 없으시면 하단의 수신 거부를 눌러주세요! |
|
|
뮤레파코리아 박지영 대표가 월간지 <과학과 기술> 4월호에 특집문을 기고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COVID-19을 주제로 ‘Beyond Pandemic’과 ‘팬데믹 3년’, 두 개의 특집 세션을 기획했습니다. 먼저 특집1 ‘Beyond Pandemic’에서는 팬데믹 이후에 만날 ‘뉴노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특집2 ‘팬데믹 3년’에서는 팬데믹 3년 동안 일어난 다양한 변화에 집중합니다. 국내외 정치•경제•사회에 나타난 변화와 그에 따른 명암을 진단하는 한편,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조망합니다. 박지영 대표는 특집2 세션에 ‘미국의 바뀐 일상, 돌아온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주재 연구원으로서 현장에서 겪은 팬데믹 경험과 앞으로 갖추어야 할 연구자의 역할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과학과 기술>은 1968년에 창간된 월간지로 과학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기술 매체로, 연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인이 직접 참여해 최신의 과학기술 이슈 및 정책 소개와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
|
AR6와 Adaptation, Mitigation을 이해하는 첫 걸음으로 🦶🏻 |
|
|
뮤레파코리아 박지영 대표가 AR6 기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통합 시나리오 및 SDGs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자체 내부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기존에 통용되는 용어가 기후변화 영역에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고 파생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내부 세미나는 Climate Change Adaptation(기후 변화 대응)과 Climate Change mitigation(기후 변화 완화), 용어의 이해와 공통점 그리고 차이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AR6 여러 모델과 그에 따른 하위 시나리오 및 지역별로 자체적으로 정리한 데이터 세트를 살펴보며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이용빈 선임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간혹 혼동되고 같은 의미인 것처럼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들에 대해서 명료하게 설명해 주셨고, 현재까지의 내용과 향후의 방향성을 국제사회 기준으로 명확하게 제시해 주신 좋은 강의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
|
모빌리티쇼를 다녀왔습니다(with M-ark)🚓 |
|
|
뮤레파코리아에서 모빌리티 행사 기획 회사 M-ark와 함께 2023 서울 모빌리티 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1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습니다. ‘Sustainable · Connected · Mobility’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12개국 163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M-ark의 오프라인 행사 기획과, 현장 무대 조성에 대한 경험과 뮤레파의 온라인 웨비나와 국제 행사 운영에 강점을 합쳐 두 회사가와 앞으로 모빌리티 행사 사업을 협업할 계획입니다. 특히, 모빌리티 시장이 캠핑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뮤레파코리아와 M-ark의 전문성을 발휘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또한, 뮤레파코리아는 행사 이후에도 함께 연구 기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뮤레파코리아와 M-ark는 서로의 강점을 살리며 모빌리티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
|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 하나 들여가세요~
탄력적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한 뮤레파 지역경제데이터는 뮤레파 지역경제모형(MUREPA’S Interregional Economic Model: MIEM)을 통해 제공합니다. MIEM은 베이지안 기반의 유사 동태모형으로 수요기반과 공급기반의 두 산업연관 모형을 활용합니다. 기존 경제모형(산업연관모형(IO), CGE 등)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연관계수의 고정성을 동태적으로 변화 적용이 가능하여, 지역적/시간적 대체 효과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
|
|
유기농이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탄소 중립도 예외가 아니다 |
|
|
자연에는 스스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흡수원이란 자연이 가지는 메커니즘을 말하는데요. 같이 알아보시죠! |
|
|
청색과 녹색의 조화, 호치민시의 도시 개발 솔루션🧩
|
|
|
호치민시는 베트남 남부의 최대 도시로,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 도시는 사이공강과 동나이강 하류에 위치해 풍부한 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엔 대표적인 열대우림 지역이 산재되어 있다. 호치민시에는 이런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도시 개발 및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푸른 물 자원과 녹색 지대를 실증적으로 연계하고 관리하는 개발 전략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BGI'(Blue + Green Infrastructure)에 주목한다. BGI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인프라들을 하나의 자연 생태계로서 함께 기능하도록 연결한 네트워크다. 효과적인 수자원 관리와 더불어 홍수에 따른 위험 관리에 집중하며, 세부적으로는 도시의 배수 시스템과 녹색 경관과의 결합을 추구한다. |
|
|
📖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
|
|
#에디터의 비밀공간...
꽃 인 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
|
꽃 인 사
내가 엮은 이 꽃다발 그대에게 천 번이나 인사를 하네! 나는 꽃다발에 인사했나니 아, 천 번은 했으리라 그리고 그것을 가슴에 껴안았네 천 번 만 번 헤아릴 수 없이.
|
|
|
#에디터의 말
괴테의 시입니다. 화자는 오늘의 만남 중에 ‘그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 꽃다발, 화자가 손수 준비한 꽃다발입니다. 꽃다발을 엮으면서 그대에 관한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꽃 앞에서 그대를 이야기했습니다. 천 번은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만든 이 꽃다발을 소중히 가슴 품에 껴안아 당신 앞에 가져왔습니다. 화자의 사랑과 설렘이 느껴집니다.
꽃 선물 좋아하시나요? 요근래 우연히 꽃 선물에 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이는 꽃 선물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어떤 이는 딱히 쓸모도 없고 또 얼마 가지 않아 시들어 처치하는 것이 곤란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꽃의 쓸모를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뿌리가 잘려 이제는 시들 일만 남은 꽃은 더더욱 말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그 쓸모 없다는 것에 꽃을 선물하는 이유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 쓸모는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합리성과 가성비가 덕목이 된 시대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자연히 도태되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제거당하고 있습니다. 비단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마저도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쓸모로 가득 채우고 있는 세태입니다. 가심비라는 것도 가성비를 근본으로 하고 조금 더 틈을 허락한 셈입니다.
그런데 쓸모로 이렇게 꽉꽉 채우고 나니 우리의 마음을 담을 틈이 없습니다. 이 물건을 가지고 기뻐할 당신의 모습이 머리 속으로 그려지지만, 그 기쁨을 자세히 보면 나의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쓸모가 있습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은 희미해지고 쓸모만 더 드러날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마음은 포장지로 밀려납니다.
그래서 꽃의 쓸모 없음이 빛이 납니다. 꽃에는 내 마음을 담을 공간이 아주 많거든요. 그동안 관심도 없던 꽃말도 찾아봅니다. 같은 꽃이지만 더 풍성해 보이는 꽃을 골라 보기도 하고, 어련히 잘 포장되고 있는 꽃다발일 텐데도 이쁘게 포장해 달라는 말을 넌지시 해봅니다. 꽃은 사러 가는 처음부터 당신에게 건네기까지, 당신이 기뻐하는 모습 이외에 어떤 쓸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롯한 마음이라면 이것입니다. 그래서 꽃다발이 그대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내가 그대에게 인사하는 것이고, 또 그대가 꽃다발에 인사하는 것은 그대가 나에게 인사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쓸모 없음 중에 유독 꽃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제는 시들 일만 남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시들 일만 남았다는 것. 지금이 그 꽃의 일생 중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라는 것이니까요. 많은 햇빛과 물을 머금고, 바람에 맞서 사력을 다해서 피워낸 꽃입니다. 이렇게 피어난 꽃도 화무십일홍이라 열흘 넘어 붉게 피지 못한다고 하죠. 그래서 꽃을 선물하는 것은 부단히 살아낸 지금, 영원하지 않아서 더 찬란한 때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어떤 선물이든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
🔔 그 외 소식은
4월에 간다는 예비군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근데 같은 날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부산에서는 미세먼지로 실내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맞나 싶습니다. |
|
|
(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8, 621호(창곡동, 우성위례타워)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