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저번 달에 참 많은 사건이 있었다고 말을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 일들을 시작으로 많은 일들이 연쇄적으로 생길 것이라고 말했던 것도요. 정말로 한 달이 지난 지금 많은 일들이 다음 스텝을 밟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구요. 미국의 관세는 제동이 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산불은 진작에 진압했구요. 그리고 다음 달이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달라집니다. 비록 예상할 수는 없지만, 시간은 어떠한 문제라도 부단히 다음 단계에 이르도록 밀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단계 그럼, 5월의 뮤레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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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1,2,3 계산 결과 요약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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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지역별 Scope3 계산결과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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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완성하는
탄소배출량 계산기의 등장
뮤레파 탄소계산기의 차이점
뮤레파코리아에서 제작하는 EEIO를 사용한 계산기로, 다른 LCA를 사용하는 탄소계산기와 다르게 5분만에 귀사의 회계 데이터를 가지고 Scope 1,2,3 탄소 배출량과 CBAM 보고서용 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뮤레파 탄소계산기의 포인트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탄소배출량을 산정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뮤레파 탄소계산기는 국제 TUV 인증을 받은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글로벌 신뢰도를 담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 보고서 및 CBAM 보고서에 바로 사용가능한 탄소배출량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뮤레파 탄소계산기와 함께 쉽게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지속가능 보고서에 활용하세요!
2019년도 기준으로 무료버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외 최신연도와 기타 Scope3의 카테고리에 대한 산정은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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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DAO, 피바다오가 아닙니다. 파바다오입니다. 사칭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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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코리아와 일본 PBADAO가 한국에서 대면 회의를 열고, 탄소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체결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이후 실질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공식 회의로, 5월 20일에 한국 뮤레파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PBADAO는 블록체인 기반 그린 파이낸스와 AR 게임을 접목해 현실의 탄소저감 활동을 가상 크레딧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구축 중이며, 뮤레파코리아는 환경활동 데이터의 실제 탄소크레딧 전환 모델을 제공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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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박지영 대표님께서 서울대에 다녀오셨습니다. 모교인 서울대를 다녀오신 것이 크게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만, 이번에는 좀 특별합니다. 외국인 저명학자로 초청 받으셔서 다녀오셨기 때문입니다.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의를 하시고, 연구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진행하셨습니다. 이번 서울대에서 진행한 강의는 “Global Climate Change and the Adaptation and Mitigation Policies of Local Regions”로 탄소배출량 계산에서의 환경산업연관모형법(EEIO) 적용, IPCC의 6차 평가보고서(AR6)에서 소개된 최신 글로벌 SSP 시나리오 소개와 한국의 SSP 개발 현황 소개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박지영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다음 두 가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농경제사회학부, 특히 지역정보학이 가지는 학문적 영역과 특성이 기후위기 시대에 글로벌 수준부터 지역수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분야에서 이 전공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가 그 하나입니다.
둘째는 학문적 깊이를 통해 배운 이론들이 실제 사회에 응용될 수 있도록, 즉 '응용적 전이'가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중요할 수 있기에 저를 통한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부분으로 왜 공부를 해야하는 가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평범한 인간의 성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다양한 지원을 잊지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에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목적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박지영 대표님은 2014년 버팔로 대학교에서 종신교수를 받고 현재까지 연구와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있습니다. 버팔로 대학교는 현재 북미에서 가장 선도적인 연구 중심 대학들의 모임인 AAU (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의 71개 대학 중 한 곳이며, 높은 수준의 연구, 교육, 사회적 기여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연구 기관입니다.
또한 지역과학 및 농경제사회학 분야의 경우, 연구자의 학문적 기여의 중요성, 영향력, 그리고 폭넓은 파급력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H-index를 사용하는데, 현재 박지영 대표님의 지수는 24입니다. 원로 교수의 경우 30을 그 지표로 인식하기에, 대표님의 H-Index의 인용지수는 출간되는 논문들이 국제적 수준에서 폭넓은 파급력으로 인용되는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국제적인 저명기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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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개념부터 정리해 볼게요. 기후복지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경제적 피해로부터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모두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나 체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후위기로 더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모두가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장치 없이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 홍수로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민, 기후변화로 질병에 노출되는 어린이나 노인 등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모두 기후복지에 해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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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후복지와 탄소중립은 어떤 관계일까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탄소중립은 기후변화를 늦추는 데 있어
핵심 전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바로 기후 복지입니다. 기후복지는 탄소중립을 정의롭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입니다. 즉, 탄소중립과 기후복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나는 기술과 정책의 방향이라면, 다른 하나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안전망인 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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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복지는 단순한 환경 정책의 범주를 넘어, 복지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가 이제 단순히 자연환경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면 상승이나 사막화와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떠나는 '기후난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나 난방을 충분히 사용할 수 없는 이른바 '에너지 빈곤' 계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폭염·한파·집중호우 등 기후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그 피해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중심에 바로 기후복지가 있습니다. 기후복지는 단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개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시스템의 역할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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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zoom립”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컨텐츠 입니다. 2025년 트럼프 2기,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재탈퇴가 세계 경제와 기후 정책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자세한 건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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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EPA Argument No. 15 (2022)] Artificial intelligence policy and the future of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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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Japan, and China have been paying attention to the high potential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steadily promoting national-level measures to dominate Artificial intelligence (AI) technology since long. The United States laid the foundation for AI national policy under the Obama Administration and later accelerated it through executive orders and initiatives under the previous Trump Administration. The Biden administration's AI strategy has evolved beyond mere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economic utilization, adopting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hat includes strengthening political influence, enhancing social fairness and inclusivity, and building public psychological trust. In addition, as demands from China are gradually increasing, the U.S. has been trying to firmly maintain its position as the global leader in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by proactively staying ahead of its compet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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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파 논단을 공모합니다📖
뮤레파 논단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뮤레파 논단에서는 미래사회에 발생가능한 각종 사회현상들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고민들을 다룬 전문적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현안이나 중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인 논평을 공유하거나
창작하여 보내주시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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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新婦)
저를 불러 주세요, 그리운 이여, 소리 높이
저를 불러 주세요!
당신의 신부(新婦)를 이토록 오래 창가에 서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늙은 플라타너스의 가로수길에서
저녁은 벌써 잠이 들었습니다.
가로수길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당신이 와서 저를 불러
조용한 집안으로 데려가지 않는다면
하는 수 없이 저는 스스로 손을 놓고
어둑한 정원으로
스며들어 가야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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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입니다. 신부가 신랑의 집 창가에 서 있습니다. 신부는 신랑이 자신을 불러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텅 비어 있는 것이 고요하면서도 자칫 적막할 수도 있는 저녁인 것 같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기도 하고, 성경 속 열 처녀의 비유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상황은 비슷합니다. 자신을 불러 주기 기다리는 것. 이어서 신부는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다면, 집 안으로 데려가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손을 놓고’ 어둑한 정원으로 스며들어 가겠다고 말합니다. 신부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있을 부끄러움을 짐작해봅니다.
그런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어봐 주기를 기다리는 때. 멋쩍어서, 부끄러워서, 쉽게 입술이 때어지지 않아서, 그렇게 어떤 모종의 이유로 먼저 말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딱 그 질문에 답할 정도의 용기만 남아있어서 누군가 물어봐 주기를 기다리는 때. 그리고 물어봐 주기를 기다리는 질문.
답답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건 당연하니까요. 당사자가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시간과 사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물어봐 주었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부의 다짐처럼 ‘어둑한 정원으로 스며들어’ 갔을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제가 많이 바라면서도, 정작 저는 잘해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어보지 않으면 잘 대답도 안 하면서, 그렇다고 잘 물어보지도 않는 것이 참 답답한 녀석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선이 있는 것. ‘다정함’입니다. C.S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애정은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선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줍니다.” 나에게 다정함을 보여줬던 많은 이들의 얼굴이 지나갑니다. 그네들이 있었기에 저도 겨우 이만큼 왔습니다. 이들은 ‘사랑은 오래 참으며, 온유하다’라는 말의 현현이며, 저에게 사랑이 부족하니 어떤 사랑으로 채워 달라는 근거가 됩니다.
신랑이 신부를 불렀는지, 끝내 신부가 돌아갔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신랑이 그녀를 불렀다면 신랑은 이렇게 느끼지 않을까요. 모두 알고 있으실 시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 중에서.
주위 만연하는 즐거움에 묻혀 슬픔을 말하지 못하는 이의 이야기를 물어봐 줄 수 있는, 또 슬픔 속에서도 남아있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다정함이 나와 당신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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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소식은
6월 월간 뮤레파는 아마 한 달 쉬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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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레파코리아 murepa@murepa.com
(13640)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22, 516호(창곡동, 위례아이플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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